언론보도
화순전남대병원 정익주 교수 ‘국가 면역치료 플랫폼’ 이끈다
- 관리자
- 2021-08-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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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기부 공모사업 유치…460억 들여 설립
면역치료제 개발·시험·제조 등 총괄운영
면역치료제 개발·시험·제조 등 총괄운영
<‘국가 면역치료 플랫폼’ 총괄운영을 맡은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정익주 교수>
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익주 교수(종양내과)가 면역치료제의 개발·시험·제조 등 모든 과정의 컨트롤 타워를 담당할 ‘국가 면역치료 플랫폼’의 총괄운영 을 맡아 국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.
전남도(도지사 김영록)는 지난 6월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충북 오송을 제치고 ‘국가 면역치료 플랫폼’을 유치했다고 밝혔다.
이 사업은 암·치매 등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원천기술을 개발해 값비싼 면역치료제를 국산화하고, 이를 기반으로 국제적 신약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.
플랫폼은 2024년까지 국비 230억, 지방비 230억 등 총 460억원을 들여 화순전남대병원 옆에 자리잡은 전남대 의대 화순컘퍼스내 부지 1만㎡에 지상 5층,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진다. 이 건물 안에는 연구·개발(R&D) 지원시설, 개방형 연구 실험실, 무균 동물실험실 등 첨단시설과 최신장비를 설치한다. 이 시설에서 면역치료제의 연구·개발, 임상시험, 기술 이전, 제품화와 산업화 등 모든 과정을 설계하고 수행한다.
정익주 교수가 운영을 총괄하며, 국내 면역치료 전문가 70명을 분야별로 배치한다. 사업 진행에는 광주과학기술원, 포스텍, 화순전남대병원, 삼성서울병원, 박셀바이오 등 관련 대학·기업·병원 17곳이 참여한다.
이 플랫폼이 들어서면 연관기업 30여곳이 유치되고, 일자리 1만1000개가 생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. 또 세계 항암치료시장의 50%를 차지하는 165조원대의 면역치료제 분야를 선점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한편 면역치료는 몸속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·치매 등 난치병을 이기려는 3세대 치료방법이다. 1세대 화학요법이나 2세대 방사능 치료에 견줘 부작용이 적고, 말기암 환자한테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지난 2015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면역치료제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완치한 뒤 주목받았다.
총괄책임자인 정익주 교수는 "면역치료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,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, 나아가 면역치료 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적 신성장동력 확산에 기여하겠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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