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의학신문·일간보사=차원준 기자] 전남대의과대학 박인규 교수와 한국교통대 이용규 교수 공동연구팀은 고형암 내부로 약물 전달 및 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주사형 젤을 개발하여 약물치료와 면역조절제를 젤 내부에 담지하여 주사할 경우 뛰어난 고형암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.
연구팀은 이와 같은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. 본 연구결과는 최근 ACS Applied Materials & Interfaces (피인용지수 10.383)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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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연구에서는 NO를 종양 주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NO를 외부자극에 의해서만 방출하게 할 수 있는 주사형 니트로젤을 개발하였다. 주사형 니토로젤은 상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주사가 용이하지만 체내에 투여하면 고형화하여 담지된 약물을 서서히 방출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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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인규 교수는 “본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주사형 니트로젤은 다양한 항암제, 면역조절제 등을 종양 조직에 투여하여 장시간 종양 조직에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"며 "또한 자극에 의해서만 방출되는 NO는 약물방출 속도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종양 조직 내부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여 다양한 치료법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산업적 가치가 우수해 교원창업벤처인 디알큐어를 통해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천기술개발사업 면역혁신센터 사업, 한국연구재단 복합암면역치료센터와 중견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.
※ 원문(출처): 고형암에 약물침투 획기적 개선 ‘주사형 니트로젤’ 개발 < 학회/학술 < 의원·병원 < 기사본문 - 의학신문 (bosa.co.kr)